2023년 6월 준공…일 처리용량 4만 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 중인 북구와 동구지역의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방어진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에 착공했다.
이 사업은 동구 지역과 도시개발 등이 활발한 북구 일부 지역의 안정적인 하수 처리를 위해선데, 국비 38억 원 등 총사업비 585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3년 6월 준공 예정이다.
9일 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방어진하수처리시설은 하루 처리용량이 10만㎥에 불과해 동구 지역과 급속한 도시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북구 일부 지역(염포, 양정, 송정, 효문, 호계동)의 하수를 처리하기에는 용량이 부족하다.
시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증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와 환경부에 시설용량 증설을 위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또 환경부와 수차례 협의를 거친 후 2018년 9월 시설용량 증설에 대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 사업은 기존 처리용량 1일 10만 톤에 4만 톤을 추가로 늘려 총 14만 톤 증설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설치 시설은 용량 증가에 따른 1·2차 침전지와 생물반응조, UV 소독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증설 사업이 준공되면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하수를 처리할 수 있어 공공수역 수질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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