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연대, 학생교육경비보조금 지원 확대 촉구
울산교육연대, 학생교육경비보조금 지원 확대 촉구
  • 최경호
  • 승인 2020.06.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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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의 교육투자에 대한 의지 부족이 학생과 학부모 피해로 고스란히 돌아가
울산교육연대, 학생교육경비보조금 예산 확대 촉구

[울산시민신문] 울산의 시민단체가 울산시와 5개 구·군의 학생교육경비 보조금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교육공공성 강화를 위한 울산교육연대는 1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시와 기초단체의 학생교육경비 보조금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열악해 교육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학생 1인당 교육경비보조금이 강원도의 경우 37만2607원, 전남 28만149원, 경기 24만3410원 등이지만, 울산은 7만6295원으로 저조하다"고 주장했다.

울산 기초단체 경비보조금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남구 5억 원, 동구 7억5000만 원, 북구 5억 원, 중구 4억 원, 울주군 29억5000만 원 편성에 그쳐 타 지자체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고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단체는 "울산 인구가 점차 줄고, 저출산 문제도 심각하다. 이 문제의 해결책 중 하나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교육에 투자를 할 때 저출산 문제도 해결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울산보다 열악한 시·도에서도 교육 투자는 계속 늘고 있다"며 "단체장의 의지 부족으로 교육투자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 피해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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