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자체ㆍ 노ㆍ경총 '일자리 지키기' 선언
울산지자체ㆍ 노ㆍ경총 '일자리 지키기' 선언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6.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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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주재 비상회의서 선언문 채택 및 지원 방안 논의
송철호 시장이 지난 3월 행정·경제·산업·노동계 주요 인사들과 코로나19 경제 위기로 인한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갖고 있다.(자료사진)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11일 송철호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고용위기 극복 지역 일자리 지키기 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울산시와 의회·기초단체, 경제단체, 양대 노총, 유관기관, 금융기관 등 경제·산업·노동 분야 기관·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해 코로나 고용 충격에서 지역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지키기 협력 선언문'도 채택했다.

선언문은 민주노총, 한국노총, 상의, 경총 등 지역 노동계와 경영계, 지자체 등이 모두 참여·서명한 전국의 첫 사례다.

이들은 지역 일자리 지키기 협약 기업 지원을 위해 7개 사업에 100억 원을 투입해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일자리 지키기 협약 기업에 대해서는 6개월간 고용유지장려금, 고용유지에 따른 4대 보험료, 500억 원 규모 고용안정자금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일자리 지키기 컨트롤타워로 고용유지지원단을 운영해 전문 컨설팅 및 클리닉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와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지방세 및 상·하수도사용료 징수유예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건비 지원, 중소기업의 외상거래에 따른 손실 발생 시 도산 방지 및 경영 안정을 위한 매출채권 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논의된 코로나19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지키기 지원 방안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을 이달 중으로 확정하고 본격 일자리 지키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 시장은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고용안정과 일자리에 집중해 빠른 시일 내에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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