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심완구 前 울산시장 시민 영결식
故 심완구 前 울산시장 시민 영결식
  • 이원호 기자
  • 승인 2020.06.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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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조화 보내 애도..송철호 시장 추도사 낭독
심완구 전 울산시장의 시민 영결식 행사가 11일 울산시청 햇빛 광장에서 열렸다.

[울산시민신문] 故 심완구 전 울산시장의 시민 영결식 행사가 11일 울산시청 햇빛 광장에서 열렸다.

영결식은 영구 입장과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묵념, 고인 약력 소개, 고인 추모 영상 상영, 조사와 추모사, 유족 대표 인사, 추모시 낭송,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철호 시장은 추모사에서 "이제 우리는 시장님이 펼쳐놓으신 큰 꿈 위에 희망과 행복, 울산의 가치와 미래,함께하는 사랑을 심어 시장님이 바라시던 울산다운 울산, 미래를 열어가는 울산, 대한민국의 최고 도시 울산, 세계에 우뚝 서는 울산을 위해 시민 모두 하나되어 앞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삼 민주센터의 김덕룡 이사장은 "울산은 고인의 피와 땀으로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시정을 추진하는 열정을 멈추지 않았고 오늘의 울산을 만든 큰 일꾼"이라고 추모했다.

이어 심 전 시장의 장남인 심경훈씨가 유족 대표로 나와 시민 영결식을 마련해준 울산시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시민 영결식장에 문재인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박병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도 조화를 보냈다.

1938년 울산에서 태어난 심 전 시장은 부산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고, 1972년 신민당 총재 보좌역 등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해 12대와 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95년 울산시 첫 민선 시장에 당선된 뒤 1997년 울산시가 경남도에서 분리돼 광역시로 승격하면서 초대 광역시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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