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 여름철 냉방기기 화재 발생 주의 당부
울산소방, 여름철 냉방기기 화재 발생 주의 당부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6.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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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냉방기기 화재 23건 발생... 에어컨실외기ㆍ선풍기 등 순
울산시청 119 종합상황실

[울산시민신문] 울산소방본부가 여름철 냉방기기 화재 발생 통계자료 분석 결과를 12일 내놨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2017~2019년) 전국 여름철 냉방기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400건으로 이 중 에어컨 실외기에서 692건(49.5%)이 발생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선풍기 415건(29.6%), 기타 293건(20.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의 최근 3년 간 냉·난방기 등 계절용 기기로 인한 총 화재 건수 100건 중 냉방기기에서 총 23건이 발생했다.

에어컨 실외기 12건(52.2%), 선풍기 5건(21.7%), 기타 6건(26.1%) 등 순였다.

특히 여름철(6월~8월)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7건(58.3%)이고, 선풍기에서 발생한 화재도 4건(80%)으로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과열, 과부하에 따른 전선 단락 등 전기적 요인이 전체 23건 중 17건(73.8%)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계적 요인과 부주의도 각각 3건(13.1%)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에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각각 6건으로 주거시설에서는 전기적 요인(전선 단락)이, 상업시설에서는 담배꽁초에 의한 부주의와 과부하에 의한 전기·기계적 요인이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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