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자동차ㆍ부품기업(8곳) 초소형 전기차 육성 MOU
울산시-자동차ㆍ부품기업(8곳) 초소형 전기차 육성 MOU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6.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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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본격 착수... 2022년 울산형 초소형 전기차 양산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23일 7층 상황실에서 자동차·부품기업 8곳과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투자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와 미래 교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초소형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업 유치를 통한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협약에는 우수티엠엠(TMM) ▲우수에이엠에스(AMS) ▲피앤이시스템즈 ▲에이치엠지 ▲행성사 ▲케이이씨 ▲바산 ▲성산브이씨씨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울산시와 협약기업은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하고 신규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협약기업은 울산지역 내 초소형 전기차 관련 공장을 설립하고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소형 전기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초소형 전기차는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출·퇴근 이용과 택배, 퀵서비스, 프렌차이즈 배달, 우편 물류 등 기존의 이륜차 또는 소형 트럭을 대체하는 최적화된 이동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높은 연비의 경제성과 도심 이동·주차의 편의성으로 대중교통의 대체재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울산테크노파크와 우수티엠엠(TMM) 등 지역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어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에 전기차 관련 업체들도 미래 트렌드에 맞는 초소형 전기차 디자인을 개발하고, 차량 설계, 부품 성능 제고 등 국산화에 나서,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인증을 통해 2022년부터 울산형 초소형 전기차가 양산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도 2022년까지 86억 원이 투입되는 지역활력 프로젝트 신규 사업에 초소형 전기차와 관련된 기술을 주요 지원 분야로 선정해 부품 상용화,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지원, 마케팅 및 전문가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초소형 전기차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이 가능해 신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전국 최고의 자동차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초소형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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