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해양관광개발 최종보고회
울주군, 해양관광개발 최종보고회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6.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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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ㆍ진하해수욕장 일원 해양관광도시 도약 비전 담아
울주해양관광개발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은 29일 이선호 군수와 관계 공무원, 용역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해양 관광개발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은 전국적인 해맞이 명소인 간절곶과 해양 레포츠 체험지로 인기가 높은 진하해수욕장 일원의 해양 자원을 활용해 전국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비전 등이 담겨졌다.

용역 주요 사업으로는 간절곶에 일출을 바라보며 소망을 빌어보는 70m 높이의 소망타워를 건립한다.

목조 건축물을 통해 다른 전망타워와의 차별성을 부각하고 소원을 관리하는 소원금고, 전시 체험관, 투명 엘리베이트 등을 조성한다.

노후 시설인 드라마 세트장 철거 자리에는 지상 2층 규모의 마음챙김센터를 건립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과 보존 공간인 '간절곶 바다병원', 200m 길이의 바다교량, 음악 연출공간인 '오션 오르간', 개방형 피아노 등도 들어선다.

민자 유치로 300실 이상의 숙박시설을 갖춘 리조트도 건립한다.

또 진하해수욕장에는 야간경관 조명과 바다분수 등을 설치해 낭만해변으로 꾸미고, 해양레포츠 앞바다에는 3000㎡ 규모의 해수풀장, 바다미끄럼틀 등이 조성된다.

이외, 간절곶과 진하해변을 잇는 짚라인, 푸드 보트거리, 차없는 거리, 워터폴리 전망대 등도 제시됐다.

군은 소망타워와, 마음챙김센터, 낭만해변, 워터폴리 전망대 등 주요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 사업은 사업 중요성과 시급성을 따져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550억 원으로 민자유치와 공모사업 등을 포함 시 2500억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군은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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