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에 '시민 버드워처' 뜬다
울산 태화강에 '시민 버드워처' 뜬다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0.06.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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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등 거쳐 9월부터 물새 모니터 및 생태관광 해설 역할 수행
지난 22일 수료식을 가진 여성 버드워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철새 서식지인 울산 태화강에 새들을 모니터하고 관광객들에게 새의 습성과 해설 등을 전담하는 새 전문가들이 활동한다.

울산시는 새 관찰 기초교육 등을 수강한 여성 시민 버드워처 22명이 지난 22일 수료식을 갖고 현장 실습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태화강 물새 모니터 및 생태관광 해설 등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에서 버드워처 배출은 처음이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태화강생태관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실시한 △조류의 외형적 동정과 생태적 동정 △울산의 철새(물새)와 텃새 △철새와 연계한 생태관광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철새 관찰 포인트와 구조 이해하기 등 최근 3주 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떼까마귀의 군무

태화강은 십리대숲뿐만 아니라 태화강 중·하류까지 생태관광지로 지정돼 해마다 여름과 겨울 수많은 철새와 텃새들이 찾아오고 있다.

일몰 전 떼까마귀의 군무는 절정을 이루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버드워처들이 생태관광객들에게 울산의 새들을 제대로 알려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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