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다인로얄팰리스 분양자들, 조속한 공사 촉구
울산 다인로얄팰리스 분양자들, 조속한 공사 촉구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6.30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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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ㆍ시공사 위법성에 대해서는 민ㆍ형사상 책임 요구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준공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울산 다인로얄팰리스 분양자들

[울산시민신문] 울산 남구 번영로에 건설 중인 주거형 오피스텔인 다인로얄팰리스 분양자들이 1년 넘게 공사가 중단된 오피스텔의 조속한 준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3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공사인 다인건설의 공사 중단으로 준공은 기약없이 미뤄져, 하루하루 고통 속에 지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지난 해 3월 입주였지만, 입주를 하지 못하면서 피해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공사가 중단된 이유를 물어도 이런저런 핑계만 댈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도금 무이자를 홍보하고도 지난 3월부터 이자를 납부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공사 지연에 등기도 받지 못한 오피스텔의 이자를 언제까지 내야하는지 억장이 무너진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분양 당시 신탁사가 선정돼 있어 준공을 책임지는 신탁사로 여겼는데 단지 분양 관리 신탁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다"며 "허가관청인 남구청과 울산시가 조속한 준공 대책을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시행·시공권을 포기하지 않는 와이엘홀딩스와 다인건설을 상대로 오피스텔 건설과 관련한 위법성 부분에 대해 형사 및 민사(손해배상) 모든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번영로 다인로얄팰리스 분양자들에 따르면 다인로얄팰리스는 840여 가구가 완전 분양됐고 상가의 경우 30여 개 이상이 분양됐다.

하지만, 지난 해 초 공사가 중단돼 현재 공정률은 70%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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