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코로나 2차 유행 시 비대면 오프라인 무관중 또는 온라인 등 다양한 방향으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8일 서휘웅 시의원의 최근 서면질문(코로나 재확산에 대비한 울산의 대책 등)에 이 같이 답했다.
서 의원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각종 행사가 취소 및 연기됐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으로 완화된 지난 5월 6일 이후 시와 각 지자체, 산하단체 등에서 공연장, 박물관, 야구장, 축구장 등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대비책을 물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가 현 상태로 지속될 경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일정대로 행사를 추진해 나가겠지만, 코로나19가 재유행 시 비대면 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향으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와 구·군, 산하단체는 각종 문화예술 및 체육행사 개최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준수와 더불어 공연 및 전시 등 행사 개최 시 관람객 및 참여자의 밀집을 예방하기 위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좌석배치, 행사 규모를 감안한 적정 인원 참여 등 안전을 최우선해 행사를 제한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시는 또 울산에서는 종교 활동으로 인한 집단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종교계에 코로나 지침 준수 협조 등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교시설 방역을 위해 방역물품을 지급했고, 법회·예배 현장점검과 필요시 정기 간담회를 갖는 등 종교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노래연습장,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문화·관광·체육분야 3127개 소규모 밀집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