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자살 예방사업 실무자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누리보듬 힐링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키트는 온열 안대, 감사 노트, 아이스 패치, 커피 상품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키트 250개를 제작해 자살 예방사업을 수행하는 정신보건기관 종사자, 경찰, 소방공무원 등에게 제공하고 있다.
자살 예방사업 특성상 자살 욕구가 강한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무자의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시는 2019년부터 자살 예방 실무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문화 공연이나 강연, 캠프,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시행해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 속 자가 관리를 돕고자 키트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힐링 키트를 통해 실무자가 자살 예방사업 수행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건강 자가 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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