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ㆍ부ㆍ경, 동남권 발전 용역 1차 보고회
울ㆍ부ㆍ경, 동남권 발전 용역 1차 보고회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9.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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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발전 축 성장 위해 8개 분야 4대 목표별 발굴사업 제시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부산시, 경남도와 공동으로 14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 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하병필 경남 행정부지사와 임진혁 울산연구원 원장, 송교욱 부산연구원장, 홍재우 경남연구원 원장 등 소속 연구원 및 관계공무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착수보고회에 이어 마련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동남권 메가시티의 당위성과 기본구상 및 실행계획 등 8개 분야(행정, 산업·경제, 교통·물류, 문화·관광, 재난·안전, 교육, 복지·보건, 먹거리) 4대 목표 30개 사업을 소개하고 타당성, 관련 사업과의 연계성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동남권 메가시티 4대 목표는 ▲철도, 도로 등 광역 인프라 구축을 통한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생활 공동체 기반 마련' ▲동남권 수소 메가블록 구축 사업 등의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 공동체 기반 조성'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동남권 공동 대응 방안을 포함하는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동체 기반 마련' ▲이러한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동남권 특별연합 설치 등 '함께 추진할 수 있는 행정공동체 기반 정비' 등이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사업들이 각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의 연계성이 중요하다"며 "특히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사업 발굴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울·부·경 3개 시·도는 인구 및 산업의 수도권 집중화로 비수도권 지역과의 불균형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인구 800만의 동남권이 제2의 국가 성장축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지난 해 3월 동남권 상생발전 협의회를 구성했다.

또 동남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지역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연구기관: 울산연구원, 부산연구원, 경남연구원 공동)에 착수해 내년 3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2차 중간보고회는 이번 보고회의 논의과정 등을 반영해 올 연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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