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ㆍ시의회 '아동학대 예방 포럼' 개최
울산시ㆍ시의회 '아동학대 예방 포럼' 개최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9.23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와 시의회는 23일 시의사당 3층 회의실에서 ‘사랑의 매에 관한 또 다른 시선’을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 포럼을 가졌다.

포럼은 체벌이 명백한 범죄임에도 훈육이나 가정교육의 방식이라는 이유로 오랫동안 감시의 사각지대로 존재해 온 부모의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분야 전문가, 이해당사자, 관계기관 담당자 등을 초청해 체벌에 대한 훈육과 학대에 대한 견해를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와 시의회가 주최하고 울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했다.

이날 오윤성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사랑의 매에 관한 또 다른 시선’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전통적 개념의 훈육과 체벌을 생각해 보고 체벌에 대한 시각의 변화, 사회 구조적 스트레스의 증가 등을 통해 체벌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합토론에서는 전은수 변호사(법무법인 법조), 김영민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박유선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장, 김영주 울산대 교수, 김유빈 학생 등이 참석해 ‘체벌은 훈육일까? 학대일까?’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