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울산시당, 공모ㆍ영입 통해 40여 명 발탁
국민의힘 울산시당, 공모ㆍ영입 통해 40여 명 발탁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9.23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당, 총선 후 첫 조직개편 20~30대 전문가 대거 영입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첫 당직자 공모에서 40여 명의 인재를 영입했다.(사진은 국민의힘 울산 국회의원들)

[울산시민신문]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4.15총선 후 첫 조직개편을 통해 주요 당직에 각계 전문인사를 대거 영입해 조직전면에 배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에 따르면 서범수 시당위원장은 울산 보수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주요 당직과 상설위원장, 특별위원장 등 당직을 공모, 공모에 응한 50여명의 당 내·외 인사 가운데 30여명을 엄선했다.

당 활동에 적극 참여하지 않았던 내부발탁이 20여명이며, 인재영입 케이스도 10여명에 이르렀다.

변화와 혁신을 내걸고 나선 당직 공개모집는 당외 인사와 신진 인사들이 30명 넘게 신청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직업별로도 자영업자, 예술인, 변호사, 노무사, 대학생 등 각계각층에서 신청했다.

주요 당직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혁신위원장에는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인 최민영 변호사를 영입했다. 최 변호사는 30대 젊은 법조인으로 앞으로 시당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윤리위원장에는 30대 여성 변호사인 손금주 변호사를 영입했다. 울산시 인권위원회 위원, 울산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리위원에는 이태진 무림p&p총무파트장과 이동준 전 울산대 총학생회장,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탁학수 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이 임명됐다.

대학생위원장은 울산대에 재학중인 최경수씨를, 약자와의 동행위원장은 울산지법 국선변호인인 박상영 변호사, 직능위원장은 현 울산건축가협회 박해숙 부회장, 중소기업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김성훈 해피에듀 개발팀장, 통일안보위원장은 홍영일 전 육군부사관학교 교육장교를 각각 배치됐다.

특히 축산업대책특별위원장은 전 바른미래당 울주군위원장을 역임한 권중권씨를, 실버세대위원장에는 이성근 교육위원회 부의장을 선정했다.

시당은 새로 발탁한 인사들이 모두 다양한 분야 전문가이어서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는 조직 전문성을 높이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관계자는 “이번 당직개편은 공모라는 형태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내건 프로그램에 울산시민이 화답한 형세로 시민들이 국민의힘의 변화를 선택한 것”이라며 “30~40대 외부인사의 대거 수혈로 혁신을 위한 첫 발을 디뎠다”고 평가했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각계 각층의 외부인사를 대거 발탁해 조직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보수 정단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이 보는 기대감도  변할 수 있지만, 이번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낼지 결과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