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서생초, 2023년 개교 목표 신축이전 추진
울산 서생초, 2023년 개교 목표 신축이전 추진
  • 이원호 기자
  • 승인 2020.09.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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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 들여 15학급 규모…교육환경평가 용역 후 투심위 상정
울산교육청
울산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이 2023년 개교를 목표로 서생초등학교 신축이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교 100주년에 앞서 학교를 신축이전하고 학급수를 늘려 서생지역의 학생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생초는 지난해 2월 건물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다. 서생초는 1924년 개교해 오는 2024년이면 개교 100주년을 맞게 된다.

서생초는 당초 개축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학교주변에 원전해체산업 등과 관련된 산업단지가 개발 되면서 학생수요가 꾸준이 늘면서 신축이전으로 방향이 정해졌다. 처음 신축이전을 계획할 때 신축 교부금 확보를 위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의위에 상정할 계획이었지만, 사업기간의 단축을 위해 자체사업으로 추진키로 한 것이다.

서생초는 현재 특수학급 포함 9학급(1·2학년 2학급씩, 3·4·5·6학년 1학급씩) 규모다. 시교육청은 이를 6학급 규모를 더 확충한 총 15학급 규모로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예산은 2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현 학교부지 매각을 통해 100억원을 확보하고, 한수원 시설자금 지원과 자체예산으로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다.
때문에 시교육청은 신축이전 예산확보에 무리없다는 판단에 따라, 교육부 중앙투자심의를 받지 않기로 했다.

대신 시교육청은 현재 진행 중인 신축이전 관련 ‘교육환경평가 용역’이 나오는 대로 오는 11월께 시교육청 투자심의위에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생초는 당장 내년부터 교실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데, 신축이전까지 모듈화 교실을 설치해 학생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신축이전 사업은 우선 내년 예산안에 시설결정 용역을 반영 시키고 있고, 부지매입비 등 예산확보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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