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위기 대응 '노사정' 간담회
울산경제위기 대응 '노사정' 간담회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9.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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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ㆍ시ㆍ의회ㆍ노동계ㆍ경영계ㆍ정부부처 경제위기 돌파구 모색
25일 유니스트에서 열린 울산 경제 고용위기 대응 노사정 간담회

[울산시민신문] 울산 경제 고용 위기 대응 노사정 간담회가 25일 울산 유니스트에서 열렸다.

울산국회의원협의회(울국협) 주관으로 열린 노사정 간담회에는 송철호 시장과 박병석 의장, 이준희 한국노총울산본부 의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류기석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회장, 고원준 울산중소기업협회 회장, 이영숙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홍섭 부산지방노동청 울산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울산경제 및 기업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일자리 감소 및 구조조정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시 측은 조선업의 고용위기지역(업종) 지정기간 연장, 첨단기술제품 및 중점유치업종의 법인세 감면 등을 제안했고, 상공회의소는 금융지원 확대(유동성 공급 지속), 설비투자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를 건의했다.

경총은 유연근로시간 제도 개선, 중소기업협회는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증액 및 특례기간 연장을 제안했다.

노동계를 대표해 한국노총은 ▲정부의 고용유지지원제도 연장 확대 및 지원조건 완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노동관계법 전면적용과 특수고용·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사회보험 적용확대 ▲선제적 고용변동에 대한 실태조사 및 고용일자리 지키기 등 노사정 간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연말 국회에서 다뤄지는 국가예산 중 일자리 안정자금 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유지와 고용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방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대응 현장사례 등으로 건의된다.

송 시장은 “오늘 논의한 고용위기 극복 대책은 민생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최대 당면과제”라고 강조했다.

울국협 회장 김기현 의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침체된 울산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사정이 어렵게 한자리에 모인 만큼 비상한 각오로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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