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도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암석을 매각해 공사비 10억 원을 절감했다.
울산시 종합건설본부는 GW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 터널굴착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발파 암석 7만2231㎥를 골재선별·파쇄업체를 대상으로 공개 매각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 매각으로 사토처리비와 원석 판매수익 등 총 10억 원의 공사비를 절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는 그동안 토목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발파 암석을 대부분 성토 현장 및 관련업체 등에 무상 공급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발파암석의 경우 재활용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공개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
매각된 암석은 아스콘, 레미콘 등 재활용 골재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GW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국·시비 등 총 25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양산시 용당동에서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까지 길이 2.39km, 폭 8~13m 규모로 지난 2020년 3월 착공, 오는 2022년 8월 준공 예정이다.
경사와 굴곡이 심한 도로의 구조개선을 통해 GW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수송과 지역 주민의 통행 불편해소,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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