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제3차 문화도시 지정 사업' 공모에 신청한 '울산문화도시 조성계획'이 통과해 예비문화도시 후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멈춤의 힘, 전환의 기술, 순환의 관계로 일구는 문화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한 '울산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제출했다.
울산문화도시 조성계획은 5년 간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반 사업, 멈춤의 힘, 전환의 기술, 순환의 관계 등 4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해 문화도시조성 기본계획에 착수해 올해 7월 마무리하고 제3차 문화도시지정을 신청했다.
제3차 문화도시 지정에는 41개 도시(광역·기초)가 신청해 이 중 울산을 포함한 25개 도시가 후보로 선정됐다.
문제부는 내달부터 11월까지 예비문화도시 후보로 선정된 25개 도시에 대한 현장 검토를 거쳐 12월 초 10개 내외의 도시를 예비문화도시로 지정하며, 내년 1년 간 예비문화도시 사업 후 추진 실적을 평가해 법정문화도시를 최종 결정한다.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최대 5년 간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 검토와 종합발표회 등을 착실하게 준비해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매년 문화도시를 5~10곳을 지정해 오는 2022년까지 약 30개 문화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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