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코로나 1단계' 직속 기관 운영 제한적 재개
울산교육청, '코로나 1단계' 직속 기관 운영 제한적 재개
  • 이원호 기자
  • 승인 2020.10.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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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이용 인원 등 제한 운영
노옥희 교육감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학원·교습소에 방역물품(소독제 등 2만 여개) 배부하고 있다./자료사진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되면서 산하 공공도서관 운영을 13~14일부터 제한적으로 재개한다.

해당 도서관은 울주, 남부, 동부, 중부도서관이다. 이들 도서관은 방역 세부 지침을 지키면서 제한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남부도서관은 13일부터 부분 운영에 들어가고, 나머지 도서관은 14일부터 운영한다.

도서관 자료실과 열람실은 거리두기 1단계에 따라 이용 인원을 50%로 제한하거나, 좌석 수를 3분의 1로 축소해 운영한다. 자료실 대출과 반납 서비스도 재개된다. 도서관 행사와 프로그램도 일부 재개된다.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기존대로 도서관 출입구는 한 곳으로 유지하고, 도서관 이용자도 마스크 착용, 출입 때 발열 점검, 출입 기록 작성 등 생활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도서관 4곳은 매일 자체 방역을 진행한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은 학생 체험 프로그램, 전시·공연 프로그램 등 일부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한다. 일반 시민 관람은 공연과 전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재개한다.

울산과학관은 전시체험관 운영 횟수와 인원을 줄여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과 교원직무연수는 과정별로 20명 이하로 운영한다.

학생교육원은 교직원, 학생 가족, 시민에게 수련 시설을 개방한다. 50인 이하 소규모 수련 활동 신청 학교도 시설 대여를 허용한다. 다만 접수와 승인을 위한 2주간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4일부터 개방한다. 학생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자 찾아가는 방문형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교육연수원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교원 대상 집합 연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아교육진흥원도 체험교육 운영 횟수와 인원을 줄여 운영하고, 교원(학부모) 연수는 과정별로 20명 이하로 운영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을 진행해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도서관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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