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5년까지 '복지ㆍ건강 뉴딜'에 1조3000억 투입
울산시, 2025년까지 '복지ㆍ건강 뉴딜'에 1조3000억 투입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10.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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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120만 시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은 뉴딜 정책의 '시작'이자 '완성'"
송철호 시장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울산 구현’을 위해 '울산형 복지·건강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다 함께 행복한 복지도시, 울산!’ 실현을 목표로 한 이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11개 사업에 국·시비 등 1조3000억 원이 투입돼 5만9000여 개의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1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안전망 구축에 따른 복지사각지대 해소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등을 담은 울산형 복지건강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송 시장은 "120만 울산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은 우리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수 많은 뉴딜 정책의 '시작'이자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뉴딜 분야에서는 2023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2곳을 추가 건립해 96곳으로 확대하고, 공공산후조리원(내년 4월 준공 예정), 제2시립노인복지관(2022년 11월 준공예정)을 차례로 건립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각장애인복지관 및 장애인근로사업장 이전과 청소년문화회관 건립 등 987억 원을 투입해 양질의 복지일자리 1500여 개도 조성한다.

정부의 긴급지원 기준인 중위소득 75%를 80%까지 확대해 취약계층 2500여 세대를 추가 지원하고, ‘울산형 60플러스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5만6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도 마련한다.

특히 지역 내 모든 복지시설을 총괄 운영하는 ‘사회서비스원’을 내년 연말까지 설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건강뉴딜분야로는 각종 감염병에 대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이달 중 설립해 민관 의료 합동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현재 2곳인 건강 뉴-드림 센터를 내년에는 5개 구·군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5곳으로 확대하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울산형 유급 병가제 도입과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건강 뉴딜 사업을 펼친다.

또한 의료수준을 높이기 위해 울산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승격과 제2울산대병원 설립도 적극 지원해 나간다.

아울러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격리병상 확대 등 거점전담병원 기능 강화 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해 의료체계 안정성을 확보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복지·건강분야 뉴딜 사업 추진으로 굶주림과 학대, 고독사와 성폭력 없는 도시 울산을 만들고,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시민의 건강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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