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호, '석공'에 비축기지 안전 강화 주문
권명호, '석공'에 비축기지 안전 강화 주문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10.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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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 석유 유출사고는 인재... 주민 피해 보상 신속해야
권명호 의원

[울산시민신문]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은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울산 온산읍에 건설 중인 석유공사의 지하석유비축기지 안전에 대한 문제와 내진 강화를 주문했다.

권 의원은 석유공사에 대한 질의에서 울산 석유비축기지 안전에 대한 울산지역의 관심이 높은만큼 이에 대한 안전강화 계획과 주민 설득 필요성을 주장했다.

권 의원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온산읍에 석유비축기지를 건설 중인데, 내진설계 6.5로 건설 중인 것과 관련해 주민들이 내진설계를 보강해 달라는 요구가 있다”면서 “울산지역의 언론과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충분히 설명을 하고 납득이 가도록 계획을 세워 주기를 바란다”며 내진안전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보강 등의 계획을 주문했다.

이어 지난 9월 11일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석유유출사고와 관련해 “안일한 점검을 해서 발생한 인재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 보강과 점검 강화하고 필요하면 인원 보충할 필요가 있다”며 “피해를 보상하고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주민들과 대화하라”고 말했다.

이에 양수영 사장은 “(석유비축기지) 내진설계가 당초 6.5로 되어 있는데, 암반이 어느 정도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돼 있느냐고 따로 조사를 해 봤더니 7.7까지 나왔다”며 “우리나라에 그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제로이며 그래서 안전하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유류 유출사고로 인해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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