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바이러스센터 양산 유치 맞나"
김기현 "바이러스센터 양산 유치 맞나"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10.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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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이 문제로 중국 당국과 소통한 적 없어"
김기현 의원

[울산시민신문] 주중국 장하성 대사가 최근 언로 보도로 논란을 빚은 경남 양산의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의 한중일 바이러스 연구센터 설치와 관련해 중국 측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은 21일 열린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장하성)에 대한 화상 국정감사에서 "지난 9월 14일자로 '한·중·일 바이러스 연구센터 양산 부산대병원 유휴부지에 설치'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고, 이 내용에는 양산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정치인이 발 벗고 나섰다고 했다"며 중국 측으로부터 이러한 제안이 실제 있었는지 여부에 관해 확인해 줄 것을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장하성 주중대사는 "전혀 이 문제로 중국 당국과 소통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자칫 자그마한 안전사고에도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위험시설을 우리 땅에 설치하려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고 지적하며, "주권국가로서 중국에 대한 저자세로 위험한 선택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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