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개국 128편 상영
[울산시민신문] 울산에서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인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3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 속에 개막한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한 걸음 더'다.
다양한 관객과 소통하고 국내 유일 산악영화제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담겨졌다.
영화제는 내달 1일까지 열리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상영과 자동차 극장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특별 상영 기간까지 포함해 43개국 128편에 이른다.
이선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은 "처음 도입한 온라인 상영과 자동차 극장은 영화제 관객이나 영화인 모두에게 낯설고 어색한 방식이지만, 영화를 통한 소통이라는 점에서는 달라진 것이 없다"며 "영화를 통해 위안을 받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일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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