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19 해외 유입세 '심상찮네'
울산, 코로나19 해외 유입세 '심상찮네'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10.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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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확진자 12명 중 41.7%인 5명이 입국자 확진
코로나 브리핑

 [울산시민신문] 울산지역 코로나 확진자의 해외 유입세가 심상찮다.

해외 입국자의 확진 비중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 이후 커가는 양상이어서 지역사회 불안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울산시는 러시아에서 입국해 울산에 온 20대 회사원(울산 159번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대병원에 입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주군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KTX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부모와 동생 등 가족과는 접촉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머문 임시 거처를 소독하고 추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5명은 해외 유입발 확진자다.

이들은 필리핀, 인도 등 아시아권과 터키, 우간다 등에서 입국했다.

울산은 지난 4월 1일 입국자 특별관리에 나선 이후 현재까지 들어온 입국자는 8373명에 이른다.

유럽 1306명, 미주 2179명, 아시아 4337명, 기타 551명이다.

이중 아시아권의 울산 유입이 절반을 넘긴 51.8%로 가장 많다.

입국자 중 56명은 검사 결과 및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 해외 유입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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