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거리서 핵폐기물 드럼통 퍼포먼스 행진
울산 거리서 핵폐기물 드럼통 퍼포먼스 행진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10.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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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단체, 9박 10일 간 핵 발전소 소재지와 서울에서 퍼포먼스
탈핵단체, 울산 시가지서 핵폐기물 드럼통(모형) 퍼포먼스(사진=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울산시민신문] 탈핵단체가 26일 울산 시가지에서 핵폐기물 드럼통(모형) 퍼포먼스 행진을 벌였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가져가라 핵폐기물’ 캠페인단은 이날 울산시청 앞→롯데마트앞 사거리→시청 앞까지 핵폐기물 드럼통(모형) 포퍼먼스 행진을 벌이며 핵폐기물 시설 재검토를 촉구했다.

앞서 이 단체는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은 고준위핵폐기물 전국 발생량의 70%를 껴안고 있는데도,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건설 찬반 공론화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가 나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 공론조작 의혹 진상을 밝히고 졸속으로 공론화를 진행한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지난 24일 부산 서면에서 선포식을 가진 이 단체는 핵폐기물 드럼통(모형)을 싣고 울산에 이어 경주-울진-대구-영광-대전 등 핵발전소 소재지와 및 탈핵현안들이 있는 지역에서 포퍼먼스 행진을 벌인다.

이어 내달 2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전 국민이 책임지는 핵폐기물 관리정책 마련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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