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0.11.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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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영ㆍ자동차 극장ㆍ영화 관련 유료화 첫 시도... 호평 이어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자동차 극장

[울산시민신문]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달 23일 개막한 올해 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상영과 자동차 극장 위주로 진행됐다.

총관람횟수는 17만744회를 기록한 영화제는 온라인 상영과 자동차 극장, 영화 관련 유료화 모두 올해 첫 시도다.

자동차극장은 93.2%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한 관객은 "스피커 음질이나 음량, 조명관리, 티켓팅과 차량 입출입 관리 등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글을 남기는 등 높은 호응도를 얻어 냈다.

올해 영화제에선 43개 나라 산악영화 128편을 선보였다.

영화제 대상으로는 마야 노바코비치 감독의 세르비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합작 다큐멘터리 '그리고 저녁이 온다'가 차지했다.

외딴 숲속에서 자급자족하는 어머니와 딸의 삶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하루의 시간을 산에 빗대어 인생과 일상을 표현했다고 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이선호 영화제 이사장(울주군수)은 "다양한 관객과 소통하고 국내 유일 산악영화제로서의 위상을 높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제 측은 비대면으로 진행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는 27~29일까지 사흘 간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 1, 2관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은 한국의 독립영화의 새물결 부문과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수상작, 거장들의 재조명, 관객과 영화인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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