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근호 울산시의원, 호계초 학생 유치 방안 간담회
손근호 울산시의원, 호계초 학생 유치 방안 간담회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11.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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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근호 의원, 호계초 학생 유치 방안 간담회

[울산시민신문] 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교육위원장)은 3일 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박병석 의장과 호계초 김경희 교장, 나흥하 교감,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임원진, 교육청 관계자 등 20여 명과 호계초 통학구역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감담회 참석자들은 "호계초 신입생 수가 계속 줄고 있어 이대로라면 향후 5년 내 학급수는 절반 가량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더욱 어려운 상황이 오기 전에 학교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호계초는 현재 11학급에 전교생은 234명에 달한다.

구도심지에 있다보니 대규모 아파트가 조성된 지역의 주변 학교에 비해 학생수가 점점 즐고 있다.

호계초에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의장은 "호계초 통학구역 내는 더 이상 학생 수 증가 요인이 없기 때문에 도심 공동통학구역을 지정·운영하는 방안과 소규모 학교 살리기 프로그램, 통학버스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학생 유치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 위원장은 "호계초 현장방문과 면담, 협의 등을 통해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학교를 생각하는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교육위원장으로서도 공감하지만, 학교 통폐합이나 학구 조정이 단번에 이행되기에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은 학교 존폐를 논의하기보다 현재 호계초 학생 수를 유지하고 더욱 증가시키기 위한 프로그램과 시범사업 발굴·운영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교육청, 학부모들이 함께 노력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의회에서도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한 좋은 의견과 방안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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