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내년 예산안 9325억 편성... 올해보다 3.09% ↑
울주군, 내년 예산안 9325억 편성... 올해보다 3.09% ↑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11.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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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부문 3천억 넘어... 위드 코로나 시대 선제적 대응ㆍ지역경제 살리기에 초점
이선호 군수

[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은 2021년도 예산안으로 9325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초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9045억 원 보다 280억 원(3.09%)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94억 원 증가한 8843억원이며, 특별회계는 482억 원으로 314억원 감소했다.

일반회계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가 처음으로 3000억 원을 돌파한 3063억 원으로 편성돼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울주 30만 인구 확보와 도시개발 육성을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839억 원, 6차산업을 선도하는 농림해양수산분야 834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사회복지분야에는 처음으로 청소년 성장지원금 15억 원을 편성했다.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10억 원을 비롯해 올해부터 지원한 신혼부부 주거비용 및 주택매입·전세자금 이자 지원 12억 원도 지속 편성했다.

내년도 울주군 당초예산안

이외, 기초연금 761억 원, 생계급여 147억 원, 보육료 지원 308억 원, 보육교직원 지원 166억 원, 아동수당 134억 원, 주거급여 63억 원, 어린이집 지원 57억 원, 가정양육수당 46억 원, 출산장려금 29억 원, 무상급식비 21억 원 등도 편성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100억 원, 공공근로 및 울주형일자리 28억 원, 자활근로사업 20억 원 등을 편성하고,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이차보전금 42억 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12억 원, 기업투자유치보조금 11억 원도 편성했다.

현안사업으로는 울주 미래성장동력 기반 마련을 위한 울주형 공공형타운하우스 258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온산·언양·웅촌) 181억 원, 6차산업 활성화 84억 원, 축산사육기반 강화 58억 원을 편성했다.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울주종합체육센터 건립 88억 원, 옹기마을 명소화 사업 24억 원, 내년부터 본격 운영되는 울주씨름단과 울주문화재단에 18억 원과 21억 원을 편성했다.

이선호 군수는 "내년 예산안을 효율적으로 편성했다"며 "경기부양과 군민의 복리증진, 중장기적인 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받아 다음달 14일 최종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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