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내년도 예산안 1조7839억 원 편성
울산시교육청, 내년도 예산안 1조7839억 원 편성
  • 이원호 기자
  • 승인 2020.11.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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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93억(1.1%) 증액
내년도 예산안 발표하는 노옥희 교육감(사진=울산시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내년 예산으로 1조7839억 원을 편성해 울산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편성한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193억 원(1.1%) 늘어난 규모다.

내년 예산안은 학생 중심 수업 혁신, 평화로운 교육 공동체 조성, 미래 교육 준비 강화, 최상위 교육 복지 유지 등에 중점을 뒀다.

주요 세출 예산으로는 미래 교육 전문가 양성 연수 강화 42억 원, 고교 학점제 및 거점형 공동 교육 과정 확대 24억 원, 1수업 2교사제 8억 원, 다듣영어 자료 보급 및 영어 수업 혁신 6억 원 등 학생 중심 수업 혁신 예산으로 82억 원이 편성됐다.

학교 폭력 없는 공동체 만들기 68억 원, 기후위기대응센터 운영 49억 원, 성인지 패러다임 전환 성교육 강화 5억 원, 환경·에너지·생태 교육 강화 3억 원, 학교 급식 채식 선택권 보장 2억 원 등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 예산으로 127억 원이 편성됐다.

학교 운영비 편성 1135억 원, 원격 수업 환경 구축 및 자료 개발 42억 원, 서로나눔학교·마을학교·서로나눔교육지구 확대 29억 원 등 미래 교육 준비 강화 예산으로 1236억 원이 배정됐다.

고등학교 무상 교육 전면 시행 507억 원, 전 학교·유치원 무상 급식 889억 원, 신입생 무상 교복비 55억 원, 초·중 수학여행비 64억 원 등 교육 복지 예산으로 2971억 원이 편성됐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설계비 67억 원, 학교 공간 혁신 41억 원, 학교 신·증설 137억 원, 학교 증·개축 85억 원, 학교 교육 환경 개선 502억 원 등 사용자 참여 중심 미래학교 전환에도 875억 원이 편성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물품 비축 예산 5억 원과 보건 업무 지원 인력 인건비 5억 원도 반영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코로나19와 경기 악화로 교육 재정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맞춤형 지원으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0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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