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옹기축제... "40만 명이 지켜봤다"
울산옹기축제... "40만 명이 지켜봤다"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11.15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선호 군수 "언택트 축제 성공 가능성 제시... 전국 축제 성장에 최선"
울산옹기축제가 6일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선호 울주군수가 20주년 기념 옹기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코로나19 장기화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2020 집으로 찾아가는 옹기축제'가 10일 간의 대장정 속에 15일 막을 내렸다.

지난 6일부터 열린 울산 옹기축제는 옹기집산지인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 특설스튜디오와 옹기쿡방, 옹기 홈쇼핑, 똑똑 옹기TV, 랜선 버스킹 등 총 49편을 실시간 방송하면서 40만여 명이 축제를 지켜봤다.

옹기축제는 지난 6일 첫 유튜브 개설 이후 사전 홍보를 위해 옹기를 파는 도봇장수단을 운영해 전국 20개 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돌며 옹기TV홍보와 이벤트를 실시했고 개설 한 달 만에 구독자 2800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랜선으로 개최한 개막식은 전국적인 이목을 끌었다.

랜선으로 120명을 접수받아 퀴즈쇼 형식으로 진행한 개막식을 지켜본 30%가 제주와 경기 등 타 지역민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축제장 내 감성포토존, 박물관과 아카데미관에서 열린 축제특별프로그램(옹기조명만들기, 옹기발효컵떡 만들기, 민속박물관 팽이, 민화캔버스만들기)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흥미거리를 제공했다.

비대면 축제라는 점에서 참여자 이벤트로 마련한 옹기와 고추장·된장 만들기 키트는 축제기간 600개가 완판되고, 200명 이상 대기 접수하는 등 호응이 이어졌다.

이선호 군수는 "코로나19 속에서 개최한 울산옹기축제가 언택트 축제 성공의 방향성을 제시한 만큼, 향후 대면과 비대면의 '투 트랙' 진행과 축제의 전문성을 더해 전국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