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향, '마스터피스 시리즈 3' 정기연주회
울산시향, '마스터피스 시리즈 3' 정기연주회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0.11.17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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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문예회관...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지휘ㆍ첼리스트 심준호 협연
울산시향, 베토벤 탄생 250주년 맞아 '마스터피스 시리즈 3' 정기연주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립교향악단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20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제211회 정기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3’ 공연을 올린다.

올해 세번째 정기연주회인 이번 공연은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지휘와 서울시향의 첼로 수석으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심준호’가 협연한다.

정기연주에 앞서 심준호가 연주하는 엘가의 ‘첼로 협주곡 마단조 작품85’는 가을 저녁에 어울리는 애잔하고 담담함을 첼로의 중후한 선율로 느껴 볼 수 있다.

메인곡으로는 베토벤 ‘교향곡 제2번 라장조 작품36’이 연주되고, 베토벤 교향곡 제1번과 제8번이 이어진다.

이들 곡은 귓병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현실을 자각하고 몸부림칠수록 자신만의 음악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질 시기에 탄생한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고통을 극복하고 불멸의 위대한 작품을 남긴 베토벤의 음악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R석 1만5000원, A석 1만 원이다.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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