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해당 교사 입건ㆍ조사 중... 지난달 초에는 국민청원에도 올라
[울산시민신문] 울산 경찰이 한 어린이집 교사가 4살 원생들을 학대했다며 학부모가 신고해 수사 중이다.
19일 피해 학부모들에 따르면 올해 9월 이 어린이집 교사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운다며 4살 여아의 머리를 숟가락으로 때리고 교실 밖으로 내보냈고, 4살 남자아이는 낮잠 시간대 잠을 자지 않는다며 복도로 내보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 CCTV 분석을 통해 학대 정황이 있는 영상을 확보하고, 해당 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울산에선 최근 잇따라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초에는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이 밥을 먹지 않는다며 발로 허벅지와 발목을 밟는 등 교사 학대가 국민청원에 올랐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보육교사 3명과 원장 등을 아동학대와 관리·감독 소홀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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