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동차 부품사 경제위기 극복 ‘노사정' 협약
울산 자동차 부품사 경제위기 극복 ‘노사정' 협약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11.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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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800억 규모 '고용위기 극복 특별 지원금' 지원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지역 자동차 부품사 경영안정 및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800억 원대 규모의 고용위기 극복 특별 지원금 조성을 위한 ‘노사정 공동협약’이 19일 체결됐다.

울산시는 북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북구, 울산고용노동지청, 현대차,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등이 참여한 자동차 부품사 등의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지키기 노사정 공동협약’을 가졌다.

지역 자동차 부품사와 연관 영세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고용유지를 위해 체결한 이 협약은 △융자금액 이차보전 지원 사업 △일자리 지키기 협약 기업 패키지 지원 및 고용유지지원 사업 △공동 지원체계 구축 및 사업 발굴 추진 등이 골자다.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2년 간 울산시 300억 원, 북구와 현대차 노사가 각각 250억 원 등 총 800억 원을 ‘고용위기 극복 특별 지원 자금’으로 조성해 부품사에 지원한다.

부품사 등 중소기업은 ‘일자리 지키기 협약 기업 패키지 지원 사업’과 연계해 시와 북구가 제공하는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받고, 고용지청은 고용유지지원금 등 일자리 지키기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고용유지를 적극 지원한다.

또 부품사의 경쟁력 제고, 교육훈련,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공동 구축하고, 지원 사업 발굴 및 추진에도 나선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자동차 부품사의 경영 및 고용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단협에 관련 내용을 합의하면서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산업 노사 및 원청·협력사의 상생을 통한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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