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학 시의원 "군부대 이전부지 공영개발 해야"
손종학 시의원 "군부대 이전부지 공영개발 해야"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11.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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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학 의원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도심 내 ‘금싸라기 땅’인 옥동 군부대 이전부지의 민간 매각 카드를 만지작거리자 울산시의회가 공영개발을 촉구했다.

손종학 의원은 19일 열린 시의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군부대 이전 시 울산도시공사가 공영개발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손 의원은 "군부대 이전방식이 ‘기부 양여방식’이니 기채로 군부대를 건립해 옮겨주고, 제반 건설비와 금융비용을 정산하면 된다"며 "민간업자의 배를 불려주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부대 이전 비용 마련을 위해 불가피하게 주택을 건설해 분양해야 한다면, 결혼 후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는 울산 청년들의 보금자리 주택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최소한 3만7000㎡ 상당의 공공 부지를 확보해 문화·예술·체육·복지·집회를 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민회관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군부대로 인해 연접한 은월마을은 2종일반주거지인데도 단독주택지로 묶이면서 30년이 넘어 노후화가 심각해도 재개발을 못하는 등 재산상 손실을 보고 있다"며 "부대 이전으로 주변 환경이 변한다면 단독주택지를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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