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회의원들, 내년 국가예산 지역구 사업 홍보
울산 국회의원들, 내년 국가예산 지역구 사업 홍보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12.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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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다목적 소방정 도입ㆍ송정역 광역전철 연장 운행사업 등
지난 7월 울산 지역구 의원 6명이 울국협을 출범시키면서 지역 현안에 초당적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왼쪽부터 권명호·박성민·이상헌·김기현·이채익·서범수)

[울산시민신문]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울산지역 국가예산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3조 원대 시대를 열어간 데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긴밀한 공조체제도 큰 힘을 발휘했다.

당초 2조7884억 원이었던 울산시 관련 정부 예산안은 5936억 원 증액된 3조382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날 울산 지역구 국회의원 6명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주요사업의 국비 반영 등을 홍보했다.

국민의 힘 박성민 국회의원(중구)은 중구 관내 정주여건 개선 및 울산 미래 먹거리를 위한 사업예산 등 추가 국비 확보를 위해 기존 정부안 3611억2200만원에서 515억1500만 원이 증액된 4126억3700만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토위 예산결산기금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면서 울산 국비 증액 등에 주력했다.

같은 당 이채익 의원(남구갑)은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청량∼옥동 국도건설, 태화강전망대 정원지원센터 건립, 국립 미래디지털 과학관 건립 등 78억7000만 원의 국비를 증액하는 등 9개 사업 총 279억 원의 국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당 김기현 의원(남구을)은 울산신항 개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원, 수소 시범도시 조성 등 19개 사업에 4492억 원이 최종 반영됐다고 전했다.

같은 당 권명호 의원(동구)은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 2020 어촌뉴딜 300,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 사업 등에 187억 원의 예산을 증액해 총 602억3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같은 당 서범수 의원(울주)은 함양∼울산고속도로, AI이노베이션파크 건립,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소방선박 도입 등 울주군 관련 주요 예산 7800억 원이 내년도 국비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이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 운행’ 사업 관련, 국비 75억6000만 원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확보된 예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울산 시민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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