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학생들이 다닌 학원 6곳도 이 기간 이용제한 조처
[울산시민신문] 울산 신정중학교에서 이틀 새 학생 10명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울산시교육청이 학원을 통한 연쇄감염을 우려해 이들이 다닌 학원 6곳에 대해 일시적으로 이용제한 조처를 9일 내렸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학원 관계자들의 고통과 어려움은 잘 알고 있으나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원격 수업 기간(11일까지)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또 확진 학생들이 학원에서 접촉한 학생들이 다닌 초등학교 2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11곳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로써 울산 내 원격 수업 전환 학교는 초등학교 35곳, 중학교 23곳, 고등학교 28곳 등 총 86곳이고, 유치원은 45곳이다.
이들 학교는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다닌 남구뿐 아니라 중·동·북구, 울주군 등 울산 전 지역에 흩어져 있다.
저작권자 © 울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