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군민 대상 코로나 무료 항원검사
울산 울주군, 군민 대상 코로나 무료 항원검사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12.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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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수 “확산 차단 위해 필요해... 공공의료원 설치 국민청원에 호소”
이선호 군수, 전 군민 대상 무료 항원검사 실시 기자회견(사진=울주군)

 [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무료진단검사를 한다.

이선호 군수는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에서도 요양병원과 학교를 중심으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확산을 빨리 차단하기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신속 항원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우선 1만 명 분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확보하고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울주보건소와 KTX울산역진료소 외에 새로 범서체육공원, 남부통합보건지소 등 2곳에 임시 진료소를 추가 설치한다.

또 지역 내 체육공원 주차장을 활용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진료소 설치도 검토 중이다.

검사는 기존 PCR(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 검사법) 검사와 함께 검체 채취 후 30분 만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 항원 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 군수는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며 “힘들고 불편하더라도 모두 검사에 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울산에서 집단연쇄 감염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나 공공병원이 없는 울산의 의료현실은 너무 취약하다”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지역 의료현실을 올려 공공의료원 설치를 강력 호소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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