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바람과 만 개의 구름이 어우러져 흘린 천만 개의 비들이 조각한 천태만상의 초상이다 그 얼의 굴곡으로 빚어낸 神들의 얼굴이다 억겁을 꿈꾸는 파도 파도 캐도 캐도 나오는 돌뿌리처럼 삼백예순 오름으로 뿌리 내린 억새들 억억 울부짖는 초혼이 그 증거다 저작권자 © 울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향 다른기사 보기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