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달별 이름 따다
삼양이 된 곳에
금빛 실크로드 바닷길을 열고
삶을 자맥질하는
어부의 손끝에
잘려 나간 바다 하나 된다.
너무도 고요하고
깨끗하여
속이 들여다보이는 언어는
외마디 탄성!
검은 모래 뚫고 용천수가 솟는다.
한라산 정기 받은 원당봉 너머
황금 물결 번지는 빛 사이로
어느새
커다란 불덩이 하나가
막 바다를 빠져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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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별 이름 따다
삼양이 된 곳에
금빛 실크로드 바닷길을 열고
삶을 자맥질하는
어부의 손끝에
잘려 나간 바다 하나 된다.
너무도 고요하고
깨끗하여
속이 들여다보이는 언어는
외마디 탄성!
검은 모래 뚫고 용천수가 솟는다.
한라산 정기 받은 원당봉 너머
황금 물결 번지는 빛 사이로
어느새
커다란 불덩이 하나가
막 바다를 빠져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