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수소경제 혁신엔진 '가동'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수소경제 혁신엔진 '가동'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01.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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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소경제 선도도시 도약... 울산경제 활력 기대
지난 해 6월 3일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열린 울산경제자유무역 지정 환영행사(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울산 경제의 미래를 이끌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14일 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개청식을 갖고 본격업무에 돌입했다.

송철호 시장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병석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청식 행사는 경과보고, CI선포, 혁신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축하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또 울산경제자유구역청사 정문에서 현판 제막식도 가졌다.

특히 개청식 행사에는 울산경제자유구역의 최우선 목표인 수소산업의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시와 참여기관 간 협약식도 열렸다.

산업부와 울산시, 유니스트, 울산대,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8개 기관이 협약을 통해 수소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협약은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강화, 규제완화 등으로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기관 간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울산’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 시장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울산을 세계적인 경제특구로 성장시켜 동북아 최대 에너지 중심도시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핵심조직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울산이 수소산업 메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국내외 타깃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달 1일 시청 사거리 신정코아빌딩(구 울들병원)에 둥지를 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비즈니스밸리 등 3개 지구 4.7㎢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사무처리를 전담한다.

중점 업종은 수소 관련 산업이다.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 주기에 걸친 관련 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공과 수소산업 허브화를 통한 동북아 최대의 에너지 중심도시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울산시 산하 출장소로 출범함 구역청은 청장(1급), 본부장(3급), 3개 부서 7개팀에 정원은 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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