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 지난해 하루 평균 164건 재난 출동
울산소방, 지난해 하루 평균 164건 재난 출동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1.01.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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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만9999건 처리... 화재 910건, 구조 1만6882건, 구급 4만2207건
지난 해 10월 8일 발생한 주상복합건물 화재

[울산시민신문] 울산 소방이 지난 한 해 동안 총 6만3374건의 재난현장에 출동해 5만9999건을 처리했다.

유형별로는 화재 910건, 구조 1만6882건, 구급 4만2207건으로 하루 평균 164건이다.

울산소방본부는 지난해 소방활동 통계자료를 분석해 18일 이 같이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화재 분야 처리 건수는 전년도 737건보다 23.5%(173건)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75명(사망 9명·부상 66명)으로 전년 71명(사망 4명·부상 67명)보다 5.6%(4명) 늘었다.

재산피해는 165억 원으로 전년보다 75.2%(504억 원) 감소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489건(53.7%)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 175건(19.2%), '원인 미상' 96건(10.5%), '기계적 요인' 55건(6.0%)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담배꽁초가 194건으로 가장 많았다.

구조 분야 처리 건수는 전년 대비 264건(1.58%) 증가한 1만6882건이다.

일반 구조 7122건(1일 평균 19.5건), 생활안전 구조 9760건(1일 평균 26.7건)이다.

사고 종별 구조 건수는 벌집 제거 3633건, 안전조치 3244건, 화재 2588건, 교통사고 1701건 순으로 나타났다.

구급 분야 처리 건수는 4만2207건으로 2만8602명 환자를 이송, 하루 평균 116건 출동에 환자 이송 78명이다.

이 중 질병환자 1만7408명(60.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고 부상 5410명(18.9%), 교통사고 3500명(12.2%), 비외상성 손상 839명(2.9%), 범죄 의심 190명(0.7%) 등 순이었다.

전년보다는 출동이 1526건, 이송 환자가 2500명 감소했는 데, 코로나19로 대외 활동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울산소방은 추정했다.

코로나19 관련 출동은 1641건으로, 의심 환자 1460명과 확진 환자 181명을 이송했다.

울산소방 관계자는 “통계를 토대로 출동 내용을 분석해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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