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1억년 전 공룡 AR 통해 만난다
울산서 1억년 전 공룡 AR 통해 만난다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1.28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주군, '천전리 공룡화석지' AR 콘텐츠 제작 끝내... 3월 서비스 시작
AR 통해 만나 보는 천전리 백악기 공룡들(사진=울주군)

[울산시민신문] 영화 '쥬라기 공원'처럼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 시대 울산 울주군 대곡천 상류에서 살았던 공룡들이 오는 3월 세상 밖으로 나온다.

울주군은 공룡화석 발자국이 있는 ‘천전리 대곡천 암각화군’ 공룡들을 만날 수 있는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을 마무리해 3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본 서비스는 콘텐츠 보완을 거쳐 5월부터 시작된다.

AR 콘텐츠 프로그램은 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난해 9월 용역을 통해 개발했다.

AR 콘텐츠에는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일대에서 발견된 공룡과 한반도 남부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 시대를 살았던 공룡 등 총 22종을 만날 수 있다.

천전리 공룡화석지에는 1억년 전 살았던 130여 개의 공룡 발자국이 확인되고 있다.

군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내달 천전리 공룡화석지 일대에 증강현실 인식 표지석과 다양한 컨셉의 AR 체험 포토존 등을 설치한다.

또 시범 운영 기간 방문객이 현장에서의 추억을 스마트폰에 담거나 자신의 SNS에도 게시해 온라인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 기간 방문객 불편 및 개선사항 등을 보완한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적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은 1억년 전 백악기 시대를 살았던 한반도 남부지역 공룡들의 종류, 이동 경로, 행동 패턴, 생활방식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학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