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 175곳에 '스마트 방송시스템' 구축
울산교육청, 학교 175곳에 '스마트 방송시스템' 구축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2.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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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학교 당 1000만 원 지원
지난 해 11월 노옥희 교육감이 차세대 스마트 인터넷 방송 시스템 개선 시범학교인 함월초에서 방송설비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울산교육청)
지난 해 11월 노옥희 교육감이 차세대 스마트 인터넷 방송 시스템 개선 시범학교인 함월초에서 방송설비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울산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이 상반기 내 초중고 175곳의 낡은 방송 시설을 스마트 인터넷 방송시스템으로 교체한다.

대상학교는 초등학교 89곳, 중학교 47곳, 고등학교 39곳이며, 학교당 1000만 원을 지원한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학교장을 대상으로 1차 스마트 인터넷 방송시스템 사업설명회를 비대면으로 열고 유튜브를 통해 사업개요, 추진 일정, 시스템 구성, 시스템 사용 설명 등을 실시간 방송했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학교 행정실장을 대상 2차 사업설명회, 3월에는 방송 담당 교사 대상 3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11월 함월초에서 스마트 인터넷 방송시스템을 적용한 고화질의 실시간 방송을 성공적으로 시연한 바 있다.

시교육청이 최근 학교 내 방송시설을 조사한 결과 대체로 영상방송 시설이 노후해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는 6월까지 기존 아날로그 방식 학교 방송실을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인터넷 방송시스템으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또 PC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막, 화면전환 효과 등을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으로 영상 편집이 가능하게 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사업 추진을 위해 스마트 인터넷 영상방송 컨설팅단도 구성해 운영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용자 위주의 유연한 방송환경 구현은 1인 미디어 방송 흐름에 맞춰 학생들의 교육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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