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방어진 용가자미' 캐릭터 개발
울산 동구, '방어진 용가자미' 캐릭터 개발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2.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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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대 용가자미 산지 방어진항 홍보··· 캐릭터빵, 포장지 등에 활용
방어진 용가자미 캐릭터

[울산시민신문] 울산 동구가 지역 특산물인 용가자미를 활용한 캐릭터를 개발해 특산물 판매 지원 등 홍보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동구는 방어진항이 우리나라 국가 어항 중 위판장 면적이 가장 넓고 전국 최대의 용가자미 생산 어항 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용가자미 캐릭터는 위쪽 눈이 머리 꼭대기에 붙어 있어 몸을 뒤집었을 때 눈이 보이는 특징을 살리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담아 만들었다.

동구는 용가자미 캐릭터를 방어진항에서 건어물 등을 판매할 때 포장용품이나 패키지 디자인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방어진 용가자미 캐릭터 모양의 빵틀을 제작해 먹거리를 판매하고 현재 추진 중인 방어진항 관광루트 거점시설 조성사업에도 활용을 검토 중이다.

울산수협 방어진위판장에 따르면 방어진항에서 잡히는 가자미 중 90%가 용가자미로, 2019년에는 2907t(126억 원 상당), 지난 해 3297t(143억 원 상당)이 거래됐다.

동구 관계자는 "방어진 용가자미를 동구 방어진을 상징하는 특산품으로 육성해 바다자원 체험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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