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부산 장례식장 발 8명 확진... 누적 23명
울산서 부산 장례식장 발 8명 확진... 누적 23명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02.18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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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초등교 급식 종사자 5명 확진에 학생ㆍ교직원 등 630명 검사
부산 장례식장 집단감염 모식도

[울산시민신문] 설 연휴 코로나 상황이 본격화하기도 전에 울산에서 전날에 이어 부산 장례식장 발(發)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특히 울산에선 최근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라 확진자 규모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11명이 확진돼 한 달여 만에 두자릿수로 올라갔고, 이날 9명(982~990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 중 8명은 장례식장 발 확진자다.

나머지 1명은 세종시 관련 확진자의 가족인 중학생으로 자가격리 기간(9~23일)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장례식장을 다녀온 확진자 8명은 직장 동료와 가족, 접촉자 등이다.

이로써 장례식장 발 확진자는 지난 12일 양성 판정을 받은 첫 확진자인 953번을 시작으로 해 모두 23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983∼986번 4명과 전날 확진된 978번이  중구 한 초등학교 급식 종사자인 것으로 파악돼 이 학교 1~4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63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한편 시는 설 연휴 이후 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확진자 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이 몰리는 오는 26일 정월대보름 날을 앞두고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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