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생태관, 어린 연어 70만 마리 방류
울산 태화강생태관, 어린 연어 70만 마리 방류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2.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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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회귀율 파악 위해 이석에 태화강산 무늬 표식
태화강 상류에서 방류되고 있는 어린 연어와 은어 (사진 자료)

[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연어 자원 회복을 위해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태화강 선바위교와 구영교 일대에서 어린 연어 70만 마리와 어린 은어 2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연어는 지난해 회귀한 어미 연어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키운 50만 마리와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 지원받은 20만 마리 등 70만 마리다.

어린 은어는 경남도 민물고기 연구센터에서 지원받았다.

생태관 측은 연어 회귀율을 파악하기 위해 어린 연어의 이석(귓속의 뼈)에 태화강산 무늬를 표지해 방류한다.

이들 어린 연어는 2~5년 뒤 회귀 연어 포획조사 시 이석 분석을 통해 태화강 산 연어 식별 및 회귀 연령 파악 조사·연구에 활용된다.

울주군은 2017년 어린 연어 2만7000마리를 시작으로 2020년 23만 마리를 자체 생산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2배가 넘는 50만 마리를 자체 생산해 생태관 개관 이후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선호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방류행사는 진행하지 않지만, 태화강의 수산자원인 연어가 더 많이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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