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10시 30분께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언양장날-들풀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공연은 1919년 4월 2일 언양장날에 일어난 언양 3·1 만세운동을 소재로 창작했다.

울산 만세운동 최초 희생자가 나온 언양장터 만세운동에서 일경의 총탄에 맞아 순국한 손입분 열사와 김길천 열사, 만세운동을 주도한 언양 천도교 교인들의 독립정신을 출연진들이 호소력 있는 연기로 담아냈다.

연출을 맡은 박용하 감독은 창작극인 ‘귀신고래회유해면’으로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안무는 한국적 춤사위의 탁월한 창작성을 지닌 홍이경 무용가가 맡았다.

노병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