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교육감 "교직원도 우선 접종돼야"
노옥희 울산교육감 "교직원도 우선 접종돼야"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2.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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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교육감 "신학기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코로나 방역은 교직원 우선 접종" 강조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지난 23일 시교육청에서 신학기 등교수업 확대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울산시민신문]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 백신 접종에 교직원들의 우선 접종을 정부에 촉구했다.

노 교육감은 25일 성명서를 내 "신학기 학생들의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가장 적극적인 대책은 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교직원들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지난해 개학 연기와 원격수업으로 학습권 침해는 물론 기초학력 부족과 심각한 교육격차로 인한 교육 양극화, 급식 중단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 장시간 미디어 노출로 인한 정신건강 악화 등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OEC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학교 교육 중단으로 이번 세기 전 세계 경제성장이 평균 1.5%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를 정해 등교수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면 학교는 마지막까지 열려 있어야 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등교수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어린이의 등교는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등교중단은 방역 효과는 적은 반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등교수업 확대와 지속을 위한 가장 적극적인 대책은 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교직원들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것"이라며 "정부에서는 3분기로 예정된 교직원 백신 접종 계획을 앞당겨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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