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정자활어직매장 화재 아픔 딛고 재개장
울산 북구, 정자활어직매장 화재 아픔 딛고 재개장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3.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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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영업 재개
울산 북구청

[울산시민신문] 지난해 갑작스러운 화재로 영업이 중단됐던 울산 북구 정자활어직매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연다.

10일 북구에 따르면 정자활어직매장이 긴급복구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일 오전 8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지난 8일 상인들이 집기류 정비와 수족관 시험가동을 하고, 9일에는 정자어촌계가 직매장 주차장 일원에서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앞서 정자활어직매장은 지난해 9월 원인 미상의 전기누전으로 불이 나 1층 수산물판매장이 모두 불에 탔고, 2층 초장집 일부가 피해를 입어 소방서 추산 3억2천만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북구는 곧바로 복구공사 설계용역에 들어가 작년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하는 한편 임시매장을 설치해 상인들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직매장 복구공사 및 상인 생계 안정 지원 등을 위해 시 조정교부금 3억, 구비 9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직매장은 연면적 1622㎡,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수산물 판매점이, 2층에는 초장집이 들어서 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지난해 갑작스러운 화재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방문객이 줄어들면서 상인들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정자활어직매장이 다시 정상적으로 문을 여는 만큼 시민들께서 많은 이용해 주시면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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