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영화제, '찾아가는 상영회' 연말까지 진행
울산국제영화제, '찾아가는 상영회' 연말까지 진행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1.03.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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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센터·울산도서관서 매월 셋째 주... 구·군 공공시설은 방문 상영
'찾아가는 울산국제영화제' 3월 상영 일정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울산국제영화제를 알리고 문화 저변을 넓히고자 '찾아가는 무료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영화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3층 다목적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울산도서관 1층 종합영상실에서 각각 상영된다.

2020년 영화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을 신민재 울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의 작품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영화를 보기 어려운 계층과 지역을 위해 매월 각 구·군 공공시설 등에서도 영화가 상영된다.

이달에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중구 남외동 중구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상영한다.

찾아가는 상영회는 매월 주제를 정해 진행된다.

이달은 '가족 그리고 울산'이라는 주제로 김원호 감독의 '서울 손님'과 이현준 감독의 '바라던 바다' 등 2편이 상영된다.

'서울 손님'은 고향 집을 팔아서 한몫 챙기려는 자식들과 치매에 걸린 아버지의 엇갈린 상황을 그린 블랙코미디.

'바라던 바다'는 아버지와 아들을 부양하며 살아가는 중년 남자가 가출하자, 그를 찾아 나선 할아버지와 손자의 하루를 그린 로드무비다.

두 작품 모두 울산에서 촬영했으며, 독특한 소재로 오늘날 가족 세태를 꼬집는 흥미로운 영화라는 평가를 받는다.

찾아가는 상영회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울산국제영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다양한 영화 작품을 감상하면서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고 울산국제영화제를 널리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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